월탱의 미디어

[어느날, 내 죽음에 네가 들어왔다.- 세이카 료겐]

월탱군 2023. 4. 27.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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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인터넷 소설 투고를 통해 발굴된 대작이란다..

 

역시나 아주 재미있게 읽었다....

두 주인공 아이바 준, 그리고 이치노세 쓰키미...

어쩌면 많은 사람들이 생각해 봤을 만한 시간여행.

뻔한 시간여행이 아니라. 누군가를 살리기 위한 시간여행.

 

제목의 내  죽음이 대체 누구의 죽임인지.. 끝까지 헷갈렸던.. 

그리고.. 어.. 어어... 어어어어.... 이러면 철컹철컹인데... 싶던.. 수많은 위험..

 

 

통속적이지만. 일본스러운 이유의 

두 주인공 때문에.. 약간은 어이도 없었고 약간은 이해가 안되기도 했다만. 

(폐.. 라니.. 폐..라니. 이게 이유가 된다는 거냐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술술 읽히는 가벼운 분위기 덕분에.

나름 슬픔을 강요하는 이야기를 슬프지 않고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죽고싶다.. 에서 살게 하고 싶다... 그리고 다시 죽고싶다.... 마지막으론 살자..

결국은 모두가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겠지만..

 

뭔가의 아쉬움은 뻔한 교훈 때문이려나?

마음 먹기에 따라 열심히 살아야 하는 걸까.. 

좀처럼 마음먹기가 힘든데 말이지.

그냥 될대로 되라고 살아도 모두가 행복하게 사는 그런 이야기는.

삼미슈퍼스타즈 가 아니고서야 얻을 수 없는 영역인건지...

 

그냥 살아지고 싶다.. 힘들이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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