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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기대와 관심 없이 시작하고 끝난 도쿄올림픽.
20여일간 고생한 선수들에게는 모두 진심어린 박수를.
기대했던 성적을 얻은 선수에게는 축하를
기대했던 성적을 얻지 못하고 생각만큼 경기가 풀리지 않았던 선수에게는 위로를...
모두가 최선을 다했다 생각하고. 그 누구도 악플을 받을 만큼 잘 못한 선수는 없다고 생각함..
큰 기억이 없는 가운데에 그나마 기억이 나는 건..
양궁 남자의 김우진 선수의 8강 탈락 인터뷰.
단어 선택 하나하가 멋있고.
준비와 실행에서 최선을 다했다는 느낌이 물씬 풍긴다.
"오전엔 잘한거고, 오후엔 못한거다"
"스포츠엔 결과가 정해져 있지 않다."
"어떻게 된 일이냐 하면 내가 한거다. 8점"
"화살 다 쐈다. 이제 더 이상 쏠 화살 없다."
"준비한 것을 다 하지 못한 아쉬움은 있지만 패배는 괜찮다"
오진혁의 "끝"과 더불어 실력도 인성도 대단한 사람이라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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