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애정하는 책이었던 이금이 작가의 "알로하 나의 엄마들"
알로하, 나의 엄마들 : 네이버 도서
네이버 도서 상세정보를 제공합니다.
search.shopping.naver.com
국내 창작 뮤지컬로 탄생!!!
알로하 나의 엄마들 : 네이버 통합검색
'알로하 나의 엄마들'의 네이버 통합검색 결과입니다.
search.naver.com
뭔가 내부적으로 뮤지컬 제작/운영 하는 사람들간의 문제가 있었던 거 같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일단 질러질러!!!
간략한 스토리는 링크된 주소로 대체..
(일제시대. 이른바 사진신부가 조선에서 하와이로 건너가 고생고생하며 살아가고
여성으로 사람으로서 새롭게 태어나 자신있게 살아가는 인생극장 성 스토리라고 할 수 있다..)
지방 촌사람이
서울 국립극장에도 처음 가보고 .
정말 오랜만에 뮤지컬을 보고 (2000년도 중반에.. 정성화 버전 맨오브라만차 이후 처음이 아닐런지 ㅠㅠ)
서울구경, 집구경, 자동차 운행경험 등을 한 하루였다.
뮤지컬에 대한 감상을 쓰기에 앞서... 캐스팅 먼저..
히로인 3대장 버들/홍주/송화는 유연정 /정은영/박수빈.
히어로는 사실 모두가 그렇지만 궁금하지 않잖아요?
예매전에도 몰랐고 들어가서도 몰랐지만 나와서 알고 집에 돌아와서 한번 더 안 사실은..
버들역의 유연정과 송화역의 박수빈이 우주소녀라는 아이돌이었다는 사실!!
(우주소녀는 성소인가? 하는 중국멤버가 리듬체조를 잘 한다는 것말 알고 있었다 -_-;;)
쨌거나. 아이돌도 출연하고, 마침 우리가 본날.. 누군지는 모르지만 우주소녀의 멤버가 추가로 보러온 덕분에.
오덕 친구들이 대포알을 들고 나름 조그마한 소란이 있을 정도였다.
다만 아쉬웠던건.
정통 뮤지컬 배우인 홍주역의 정은영은 발성과 성량, 노래 스타일이
전형적인 뮤지컬이라 아주 쉽게 들을 수 있었지만.
아이돌로서 보컬리스트였겠지만. 뮤지컬에서는 부족한 느낌인 2명은.
성량이나, 딕션이 조금 부족하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두 명의 넘버에서는 R석으로 맨앞 5열 정도였던 나조차도..
완벽한 전달이 어려웠다. ㅠㅠ
특히, 송화역의 박수빈 같은 경우는 컨디션의 난조였는지.
아니면 내 귀의 이상이었는지 몰라도..
여러번의 사소한 삑사리와 히로인 3인방의 하모니에서도 미묘한 불협화음을 보여주었다 T_T
(내 귀가 삐꾸겠지.. 라고 믿어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대장을 커버해주는 남성 2인조와
뒤를 받쳐주는 앙상블들은.. 간만에 보는 뮤지컬에 대한 감동을 다시한번 느끼게 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한 실력이었고.
20년전보다 어마어마하게 발전한 -___-
무대장치는.
어이쿠야 세월의 흔적은 나만 받았구나.. 라는 걸 느끼게 해준 하루였다.
(특히, 다양한 무대장치, 빛과 조명, 스크린, 프로젝터 등을 활용한 다양한 배경 등!!!)
국립극장이어서인지 국내 창작 뮤지컬이어서인지..
매우 저렴했던.. 이번 뮤지컬은 대성공!!!
(R석 10만원 -> 조기예매로 7만원!!)
다음에 또 다른 기회가 된다면..
다시 뮤지컬을 보고 싶고나... 즐거운 주말이었다..
@ 참고로.. 러닝타임이 3시간 가까이 되고. 스토리라인이 정말 쉬지않고 빠르게 흘러가는 관계로.
@ 스토리에 대한 이해가 어렵다는 분들이 있는거 같더라.. - 나는 완벽하게 이해했지!! 마지막 반전마저..
@ 스토리를 잘 이해하고 싶으시다면.. 차라리 책을 미리 읽고 오는 것도 방법인 듯 하다.
@ 뮤지컬 스토리가 탄탄해서 집중만 한다면. 이해하는데 큰 무리는 없다고 본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