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오래전부터..
프랑스에선 똘레랑스라는 말로.
우리나라에선 다름과 틀림에 대한 언어적 고찰까지..
각각의 사람들의 개성과 생각을 존중하는 다름과 틀림이라는 말이..
유행해오고 있다.
특히나 요즘의 많은 사람들 더 특히나.. 이른바 MZ 세대라는 사람들에게
다름과 틀림은 자신의 올바름을 그리고 정상적임을 강요하는 단어가 되어가고 있는 듯 하다.
유명 아이돌의 노래에도 흔하게 나오는 단어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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쟤 I 라서 그래 넌 E 라서 그래
됐고 그냥 V 나 하자
Either way, you’re good
전부 좋다구
누가 맞고 틀린 게 아닌 걸
모두 다르게 사랑하듯
Either way, you’re good
Either way
I, I, I 또다른 나
나, 나, 나
누가 맞고 틀린 게 아닌 걸
모두 다르게 살아가 듯
전부 좋다구
사랑과 미움
모두 다 가지면 되는 거야
하나만 고를 필요 없는 거야
Either way, we’re good
웃어주자구 우후후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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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 너는 너 전혀 문제없는걸
다른 것과 틀린 건 달라
동그라미 원하지
미래는 그 누구도 몰라 Nobody knows
어쩌지 I can’t be 어디로 튈지 몰라
Stupid stop
잔소린 Bubble Bubble Bubble
잔소린 Bubble Bubble Bubble
I’m sorry Bubble Bubble Bubble
They say I’m in trou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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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다름과 틀림에 대한 방어는
정의로움. 꼰대. 기득권.에 대한 방어기제이면서.
다양성을 존중하기 위한 주장이었는데...
이제는 오히려 너무 흔해빠진
자신의 ㅄ같은 행위를 옹호하기 위한 기제로만
작용하게 되는 것이 안타깝다...
다름과 틀림을 구분하자는 건..
자신의 행위를 옹호하는 것이 아닌
타인의 사상을 존중하고자 하는 다원적 다양성 존중임을 좀 더 기억할 때가 된 듯 하다.
다양성은 말살되고, 타인에 대한 공격성을 강화되고,
내가 아닌 남은 죽여야 하는 극도의 첨예한 공격적 사회에서.
다름과 틀림을 강조하는 사람들이 아이러니하기도 하다....
이른바.. 내로남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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