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탱의 여행

2022년 3월말의 고창 선운사 동백꽃과 풍천장어

월탱군 2022. 4. 1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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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인증 꽃사진 부터)

 

지난 3월말 즈음 고창 선운사에 다녀왔다.

 

동백꽃과 풍천장어가 유명한 고창..

토요일은 밥이좋아라는 프로그램에서 소개된 풍천장어집(서해안식당)도 가고 싶었었고...
지난한 겨울을 보내고 봄을 먼저 보고 싶기도 했었다.

 

전날은 다른 포스팅으로 올릴 예정인 곳을 들러 하루밤 놀고.

늦은 아침부터 선운사로 출발하여 동백꽃을 구경..
하고 싶었지만.. 생각보다 만발하진 않아 아쉬움 ㅠㅠ

 

선운사를 지나 선운산을 좀 더 올라가보니 

도솔폭포와 도솔저수지가 뜨악!!


도솔폭포는 말은 폭포인데.. 물이 없어서 저기가 맞는건지 아닌건지 몰랐는데.. 
알고보니.. 인공적으로 물을 흘려주는 듯 하다... 지금은 물이 내려온다고 하네..

도솔저수지는... 산중턱에.. 아닌밤중 넖은 저수지가~~ 
그래도 경치가 좋고 탁 트인 느낌이었어서.. 산중턱까지 올라온 보람이 있었다.

 

무사히 등산과 꽃구경을 마치고... 온 풍천장어.. (서해안식당... 선운사 가는 길 바로 앞에 있다..)

겁나 맛있었다!!! 장어도 맛있고.. 반찬도 맛있었다!!!

그리고 빠질수 없는 복분자주!!!! 도 맛있었다.

 

이유는 모르지만... TV 출연했음에도.. 주말임에도.. 
식당에 사람이 없어서.. 여유있게 먹을 수 있었고.. 
식당 주인분께도 토밥 촬영에 대한 뒷얘기를 들을 수 있었다..

그 멤버들이 와서.. 20인분을 먹고 갔는데... 배불러서 그만 먹은게 아니라.. 
장어가 다 떨어져서 못먹었다는... (영업 끝자락에 오는 바람에.. 장어도 떨어지고 도매상도 문을 닫아서...)

반찬 중 거무죽죽하면서, 얇은 나물 반찬이 있었는데.
같이 간 친구들과 모두 이 고사리 반찬은 왜 이리 맛있음? 하면서 진공청소를 하였는데..
뒤에서 보고 계시던... 아주머니가.... 그거 말린가지여... 라고 한마디..
민망해서 더욱 더 가열차게 먹고야 말았다.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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