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부여에 다녀왔다.
원대한 계획을 세우고 바쁘게 돌아다니고 싶었지만....
현실을 체력 시궁창.....
- 원래의 계획

현실은...
식당은 장원막국수, 본가석갈비, 부여달밤야시장..
관광은 백제왕릉원, 백제문화단지, 부여아울렛..
한 군데 씩 정도만 가고 나니 피곤해서. 뭔가를 더 할 수가 없었다 ㅠㅠ
그랬거나 저쨌거나..
첫 방문지는 장원막국수.. (막국수, 수육 흡입..)
부여 최고 맛집 중에 하나라는 평이 있어서 기대를 하였으나..
기~~~~~~다란 줄에 한번 지치고
불친절한 직원에 두번 지치고
약간은 부실한 양에 세번 지쳤다..
사실 맛은 새콤달콤 육수라.. 모두가 좋아할 수 밖에 없는..
그런 무난한 맛이었음..

두번째 방문지는 부여왕릉원.. (입장료 어른 2000원, 아이 500원으로 기억..)
경주의 대릉원과 같은 공동묘지급을 생각하고 갔으나..
실제 가보면 그리 많지 않은 왕릉만 있음...
다만 중간에 꾸며놓은 전시관이 재미 있었다.. 아이들도 좋아했고..
아 유명한 백제의 유물인 금동대향로가 출토된 곳도 이곳이라고 한다... (국보임!!)

세번째 방문지는 숙소인 롯데부여리조트.
회사 콘도를 활용하여, 저렴한 가격에 이용했고.
왕릉원 산책에 지친 몸을 쉬엄쉬엄 쉴 수 있었다.
지은지 10년 정도 되어.. 룸과 주위 시설 컨디션이 매우 좋았다!!
(가족들도 모두 대만족...)

숙소에서 쉬고 난 후엔.. 저녁식사!!! 본가석갈비! (1인분 1.4만원)
하지만... 안타깝게 마구마구 먹느라... 사진이 없네? ㅎㅎ
간이 심심한 서타일이라... 나는 좀 아쉬웠는데.
석갈비 자체보다.. 주위 반찬이 매우 괜찮은 편이었다..
아들놈은 묵사발 5번 리필.. 아내는 단호박찜 5번 리필.....
숙소에서 쉬다가 방문한 곳은 부여달밤야시장!!
5월 6일부터 시작했다고하고.. 매주 금토일에 진행된단다... (저녁 6시~11시)
부여시장 내 광장에서 노점과 플라스틱 탁자/의자를 가득 채워놓고 놀자놀자 놀자판!!!
우리가 갔을 때에도.. 사람들로 가득차 있었다..
특히 예상외로 젊은 친구들이 많아.. 젊은이들의 불금/불토 장소인가? 라는 생각까지도...
우리는 아래 사진에 있는 닭발/돼지껍데기를 포장해 와서 숙소에서 먹었는데..
사실 맛은 쏘쏘... 근데 양은 매우매우 많이 주셨음 ㅋㅋㅋ

참고로... 부여시장 광장이다...
우리는 실수로 부여중앙시장 주차장(시골통닭집이 있는)에
주차를 하는 바람에 한참이나 걸어가야 했다는... ㅠㅠ
부여시장에도 공영주차장이 있으니 잘 찾아 갈것....
이렇게 1일차를 마치고.. 2일차는 2편에 계속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