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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탱의 여행

전북 완주 운주계곡 - 114펜션 방문

by 월탱군 2022.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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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간 아이들과의 당일치기 물놀이를 위해..

몇년 전 직장 동료가 추천해 준적이 있는 완주 운주계곡에 다녀왔다.

 

몇년 전 첫 방문했을 때는 성수기 직전 평일인데다..

당시 어마어마했던 가뭄/더위로 인해 사람이 별로 없었던 기억만 믿고

예약도 없이 그냥 방문했다가....

 

모든 물놀이장 모든 평상이 풀예약이어서...

갈 수 있는 곳을 찾느라 약간의 고생을 한 것 외에는 

아주 만족스러운 여행이었다.

 

아래의 사진은.

멀리서 찍은 펜션 내 수영장 사진

초대형 설치형 풀장과 미끄럼틀 하나를 두고 운영하고 있다.

아이들 20여명과 어른 몇명 정도가 들어가니 가득차는 편이고.

물은 계속 정화하는지.. 지저분한 편은 아니었다...

장점으로는.. 위에 검은그물 천막을 쳐둬서.. 햇빛이 거의 안들어오다보니.

시원하다못해 차가울 정도로 편안하게 즐길 수 있었다.

(심지어 큰 아들 녀석은 조금 추워서 해 비치는 위치에서 놀았다고 한다..)

 

 

요기는 펜션 뒷마당의 계곡

해를 피할 수 있는 공간은 없었지만. 

적당하게 더위에 데워진 계곡물과 그간 온 비로 넉넉해진 수량 덕분에.

오히려 인공수영장보다 더 놀기 좋았다는 아내의 평.. 

(나는 물비린내와 미끌거림, 그리고 자갈밭으로 인한 무릎 위험성 때문에.. 별로 ㅠㅠ)

 

 

기본적으로 운주계곡 내 휴양지는 

모두 개별 수영장을 하나씩 만들어 두고..

(114펜션과 같이 조립식 수영장도 있고 아예 콘크리트로 지어둔 곳도 있고..)

주위에 평상을 설치해 놓은 다음 평상 대여료를 기반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보통의 평상 대여료는 5~6만원 정도인 듯 하고.. (주말 성수기 기준..)

하루종일 사용이 가능하니.. 의외로 가격이 높다고 볼 수는 없을 것 같다.

 

우리 가족도. 이거저거 싸가지고 가서.

고기도 구워먹고, 라면도 끼리먹고, 과자도 뽀시락뽀시락 주워먹고..

재미있게 즐기고 왔다.

 

 

특히 이번에 방문했던. 114펜션은.

평상을 비롯한, 화장실, 샤워실, 조립식 수영장 등 기본 시설물이 

나름 관리를 잘하고 있는지 깨끗한 편이었어서. 

사용하기에 꽤나 좋았다.

(몇년 전 방문했던 곳은 약간 지저분했던 기억이 ㅠㅠ)

 

마지막으로 평상 숫자에 맞춘 것인지 모르지만.

주차공간도 넉넉하여.. 딱히 부족함이 없는 공간이었다 할 수 있다.

 

아내를 비롯해 나도, 아이들도 모두 재방문 의사 충만하고..

10시에 도착해서.. 5시까지 놀고 집으로 돌아가니..

평소 잠을 잘 못자던 아들놈도 바로 잠들어서 아침까지 숙면을 취하시고.

잠순이 따님은. 돌아오는 차부터 시작해서.. 오늘 아침까지도.. 계속 자고 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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